정부-지자체 “2018년까지 안전사고 사망자 20% 줄일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7일 16시 46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2018년까지 안전사고 사망자 수를 20% 줄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민안전처는 27일 중앙·지자체 안전정책협력협의회를 열고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목표관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목표관리제는 17개 광역 시도가 교통사고 화재 산업재해 자살 등 7개 분야의 감축 목표를 세우면 안전처가 이행 단계를 점검하고 지원하는 형태다. 1만 명 당 사망률이 높은 4대 중점분야 사망자수를 3년 동안 15~20% 까지 줄이는 게 목표다. 안전처는 지역안전수치 개선 의지가 높은 기초자치단체 10곳을 선정해 3년 간 총 15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은 “예방을 위한 투자는 복구 예산을 7배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며 “사망자수 감축 등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앙과 지방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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