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여연)이 정치 기능을 대폭 줄이고 정책 기능에 집중한다. ‘정치’ 편향이 아닌 정책 개발에 균형을 맞춘 연구기관으로 정비하겠다는 뜻이다.
새누리당의 핵심 관계자는 14일 “김종석 여연 원장이 최근 여연 개편안을 마련해 김무성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동안 여러 차례 여연의 정치 파트를 정비해야 한다는 뜻을 밝혀 왔다. 내년 총선과 내후년 대통령 선거를 염두에 둔 중장기적 정책 개발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우선 여연은 정책, 정무의 양대 연구실 체제를 정책실, 기획실로 개편키로 했다. 정책실에는 인원을 보강해 여연을 명실상부한 정책 전문 기관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정치 현안에 대한 분석과 전략을 담은 ‘비공개 보고서’를 내는 정무연구실은 ‘정무’란 간판을 내리고 ‘기획’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당의 중·장기 비전을 세우고 주요 이슈와 어젠다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당 관계자는 “정치 대신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는 청년 정책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뉴미디어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정규직 연구원도 채용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연의 기존 조직인 청년정책연구센터와 뉴미디어실의 전력을 키우겠다는 취지다. 여연은 김 대표를 이사장으로 하는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조직 정비를 10월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총선에 대비해 김 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전 2016 위원회’도 10월 중 발족한다. 총선 공약 개발을 총괄하는 기구로, 외부 전문가로만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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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5 18:50:03
출산율을 빨리 늘려야 합니다. 한국이 일본을 추월 할아면, 통일 한국의 인구가 9천만명 되야 됩니다. 출산율을 긴급하게 늘려야 됩니다. 출산율이 낮으면, 노인인구 만 늘어납니다. 이 메세지 모든 한국인들 한테 전파 해주세요! KOREA MUST CHANGE NOW!
2015-09-15 18:48:40
저는 한국 대해서 많이 걱정 하고 있는 교포 입니다. 낮은 출산율 문제는 빨리 고쳐야지 아니면 일본 처럼 인구 통계 학적으로 망한나라 됩니다. 한국 산업, K-Pop도 망하고 경제도 줄어듭니다. 출산율을 빨리 늘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