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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올바른 역사교과서’로 명명… 여야 찬반 갈려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10-12 15:33
2015년 10월 12일 15시 33분
입력
2015-10-12 15:28
2015년 10월 12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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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사진=연합뉴스 TV 캡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올바른 역사교과서’로 명명… 여야 찬반 갈려
정부가 한국사교과서의 국정화 방침을 확정했다.
교육부는 2017학년도에 사용되는 중학교 역사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로써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2011년 검정 교과서로 완전히 바뀌고 나서 6년 만에 국정으로 회귀하게 된다.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에 따르면 중학교는 역사교과서①②와 역사지도서①② 등 4권이, 고등학교는 한국사 1권만 국정으로 발행된다.
교육부는 다음 달 2일까지 구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면 산하 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에 교과서 개발일 맡길 예정이다.
교육부는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우리 역사를 올바르고 균형 있게 가르치자는 취지”로 국정 교과서를 ‘올바른 역사교과서’로 명명했다.
새누리당은 전날 국회에서 역사교과서 발행 체제를 의제로 교육부와 첫 당정협의회를 열어 교과서의 발행체제를 국정으로 전환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장외투쟁을 비롯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정화를 저지하고 황우여 부총리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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