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2일 2017학년도에 사용되는 중학교 역사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한다고 확정했다. 이에 따라 ‘중·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에 따르면, 중학교는 역사교과서①②와 역사지도서①② 등 4권이, 고등학교는 한국사 1권만 국정으로 발행된다.
이러한 정부의 결정이 확정되자 야당은 거리투쟁을 선언하며 거리로 나섰고, 학계와 시민단체들은 각종 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에 대한 반발은 13일에도 이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역사 비틀기가 올바른 역사?”라고 꼬집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에 대해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