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일정과 상봉 대상자 명단이 16일 최종 결정됐다. 예년과 달리 헤어지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만나는 작별상봉 시간은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었다.
20~22일 열리는 1회 상봉행사에서는 북한 측 96가족이 상봉을 신청한 한국 측 가족과 만난다. 24~26일 2회 행사에서는 한국의 90가족이 상봉을 희망한 북한 측 가족들과 마주앉는다. 원래 1회 행사에 북한 측 97가족이 한국 측 가족을 상봉할 예정이었으나 북한 측 의 한 가족이 만나려는 한국 가족의 건강이 좋지 않아 만남이 무산됐다.
이산가족과 지원 인원, 취재단을 포함한 이번 행사의 한국 참가단 전체 규모는 938명이다. 이산가족은 1회 394명, 2회 255명이다. 이산가족들은 3일 동안 모두 6번, 12시간을 만난다. 단체상봉-환영만찬-개별상봉-공동중식-단체상봉-작별상봉 순이다. 모두 2시간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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