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정치
9급공무원 택한 서울대생…동료학생들 “이해된다” 긍정 반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0-21 13:57
2015년 10월 21일 13시 57분
입력
2015-10-21 11:09
2015년 10월 21일 11시 09분
정봉오 기자
구독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공무원 시험 수험생들. 사진=동아닷컴DB
9급 공무원 택한 서울대생…‘찬반 논쟁’ 시끌
“월급 150만원으로 시작하는 게 까마득하지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퇴근 후와 주말에 온전히 가정을 위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저녁이 있는 삶이다.”
지난 13일 밤 서울대학교 학생 대상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서울대생이 9급 공무원 될 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졸업 후 지방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라는 이 학생은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저녁이 있는 삶’”이라며 직업 안정성 때문에 공무원을 직업으로 택했다고 밝혔다.
이 게시 글은 일주일 만에 1만 2000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서울대생의 9급 공무원 취업을 두고 찬반 논쟁이 붙었다.
대체적인 반응은 이 학생의 선택을 이해하겠다는 것.
9급 공무원 임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한 학생은 “취업난 탓에 직업 안정성이 계속해서 떨어지는 상황에서 삶 전체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공무원이라는 선택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이러한 논쟁 자체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여자의 경우 서른 초중반 출산이란 장벽 때문에 퇴직 후 전업주부로 전향하는 경우가 많다”며 “출산 휴가가 확실한 공무원은 꽤 괜찮은 직업”이라고 말했다.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학생도 일부 있었다. 한 학생은 “서울대 나와서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예전의 도전 정신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젊은 우리 청춘들이 창의적 자세보다 행복과 안전만을 추구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 한 것인지 생각해봐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취업난 속 명문대 여부와 상관없이 일자리를 찾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면서 이러한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9급 공무원 서울대생. 사진=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목함 지뢰 영웅’이 반바지 입고 나타난 이유…軍 예우 광고 눈길
서울여대 래커 시위에…‘제자 성추행 의혹’ 교수 사직
법원, ‘억대 금품’ 받아챙긴 한국자산신탁 전 임직원 3명 구속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