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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회창,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 찾아… ‘음수사원’ 남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23 14:42
2015년 11월 23일 14시 42분
입력
2015-11-23 14:27
2015년 11월 23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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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이회창 음수사원’
이회창 전 한나라당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았다.
이회창 전 총재는 23일 오전 11시 20분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울대병원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이회창 전 총재는 기자들과 만나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 “정말 우리나라의 민주화에 큰 족적을 남기셨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어 이 전 총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호(號)인 거산(巨山)만큼 거대한 산이셨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가지 곡절이 있지만 역사에 남는 거대한 산이었다”고 말했다.
이회창 전 총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 방명록에 “飮水思源(음수사원). 김영삼 대통령의 서거를 깊이 애도하면서”라고 적었다.
음수사원이란 물을 마실 때 수원(水源)을 생각한다는 뜻이다. 이회창 전 총재는 “목이 말라 물을 마시면 갈증을 해소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근본인 우물을 누가 팠는지 그 분에 대한 고마움을 알아야 한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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