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의 조계사 경찰 투입 발언에 조계종 “참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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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23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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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조계사에 경찰병력을 투입해야 한다”는 발언이 논란이다.

조계사 신도들이 김진태 의원에게 참회를 촉구했다.

조계사는 지난 20일 조계사 대중 일동 명의의 입장문에서 “새누리당의 반 불교적 행태가 점입가경”이라며 “대표를 지낸 서청원 최고위원이 협박성 발언을 해 불교 신자들의 공분을 사고 이에 대해 사과를 한 지가 바로 어제인데 이번에는 조계사에 경찰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김진태 의원의 발언에 항의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무슨 조계사가 치외법권 지역이냐”며 “경찰 병력을 경내에 투입해서 검거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사 대중 일동은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주장을 일삼아도 되는 것인가”라며 “김진태 의원은 즉시 본인의 무분별한 발언에 대해 조계사 대중들에게 참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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