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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 대통령, YS 영결식 참석할까? 靑 “결정되지 않아…여러 가지 상황이 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26 11:27
2015년 11월 26일 11시 27분
입력
2015-11-26 11:27
2015년 11월 26일 11시 27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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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朴 대통령, YS 영결식 참석할까? 靑 “결정되지 않아…여러 가지 상황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후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영결식에 건강상의 문제로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YS 영결식 참석 여부에 대해 "결정되지 않았다. 여기(영결식 참석)에 대해서는 더 봐가면서 어떻게 할지를 가능하면 빨리 결정할 것"이라며 "순방도 있고 날씨도 쌀쌀하고 여러 가지 상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7박 10일간의 터키·필리핀·말레이시아 등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감기 증세 등으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출국 전부터 감기 증세가 있었는데 3개국 순방 일정이 매우 빡빡해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고 한다.
이런 탓에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석해 축사를 하기로 돼 있던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에도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정 대변인은 밝혔다.
그는 "박 대통령이 평소 애착을 많이 가졌던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이어서 참석하고 싶어 했지만, 순방을 앞두고 있고,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참모진의 건의를 받아들여 최종적으로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건강이 갑자기 호전될 가능성이 낮아 오후 2시 열리는 YS의 영결식 참석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의 운구는 이날 오후 1시 25분 빈소인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을 출발해 광화문, 세종로를 지나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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