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민주센터는 YS와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함께 찍은 사진을 전시하거나 화보집을 출간하는 등 다양한 추모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동지회는 27일 “YS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교육사업과 YS의 비화를 기록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릴 민주화추진협의회 송년회에서는 구체적인 기념사업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상도동계는 민주동지회를 중심으로 매주 YS 묘소를 참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6일 장례 절차가 끝난 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주최한 상도동계 저녁 식사 자리에서 “동교동계가 매주 DJ 묘소를 참배하는 것처럼 우리도 정기적으로 참배하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한다.
국가장 닷새 동안 전국의 분향소를 찾은 추모객은 23만7819명으로 집계됐다. 27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 씨도 조용히 묘역을 찾아 추모했다.
한편 한국갤럽이 24∼26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4%(매우 공헌 31%, 어느 정도 공헌 43%)가 YS가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YS에 대한 호감도는 51%로, 8개월 전(19%)에 비해 32%포인트 급등했다. ‘3김 정치’에 대한 긍정 평가도 59%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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