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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재천, “정책의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 文, 사의 수용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12-10 15:00
2015년 12월 10일 15시 00분
입력
2015-12-10 14:59
2015년 12월 10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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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사진=동아일보DB
최재천, “정책의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 文, 사의 수용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최재천 정책위원회 의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10일 김성수 대변인은 문재인 대표가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정책위의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최재천 의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성수 대변인은 “문 대표는 노동관계법 등 당면 현안이 많고 12월 임시국회에서의 정책적 대응도 중요한 만큼 후임 정책위의장을 가급적 빨리 임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재천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당의 분열과 혼돈에 대한 정치적 책임에 예외일 수 없다”며 “명료한 책임의식으로, 정치적 결단에 대한 강력한 재촉으로 정책의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재천 의장은 최근 당 혁신과 지도체제 문제를 둘러싼 문재인·안철수 갈등과 관련해 문 대표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이종걸 원내대표와 함께 문 대표 주재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표는 전날 주재한 최고위에서 이종걸 원내대표와 최재천 의장의 최고위 불참을 ‘당무 거부’로 규정, “당무를 거부하려면 당직을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고 말한바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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