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로비 기소’ 신학용 불출마 선언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1일 03시 00분


[내홍 깊어지는 야당]

3선의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인천 계양갑)이 10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김성곤 의원(전남 여수갑)은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다. 손학규 대선 캠프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신 의원은 최근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의 갈등이 커지자 ‘구당모임’에 참여하며 주류를 비판해 왔다. 지난해 9월 검찰이 입법 로비 혐의로 기소해 1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신 의원은 이날 “1심이 끝난 뒤 불출마 선언을 하려 했지만 우리 당이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 때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입법로비#신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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