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송 의원은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창업자이면서도 회사를 나가고 난 뒤 애플이 힘들 때 돌아와 회사를 살리지 않았냐”며 “(안 의원이) 결국 다시 돌아와 힘을 합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 의원은 탈당 후 지역구 일정으로 방문한 노원구의 한 경로당에서 “스티브 잡스가 애플 창업주였는데 존 스컬리 대표에게 쫓겨났다. 그 다음은 스티브 잡스 몫인 거죠. 그 다음 결과들은”이라며 자신을 스티브 잡스에 빗댄 바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쫓겨났다가 재기한 사례에 비유하며 향후 각오를 언급한 것으로 해석했다.
송 의원은 “아무리 좋은 개혁과 혁신안을 가지고 있고 국가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더라도 힘이 없는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며 “문 대표가 야권 통합과 안 의원의 탈당을 막겠다고 하는 그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탈당계를 들고 가 안 의원에게 당내 개혁과 야권 통합을 이루자고 절박하게 매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자신의 탈당 여부와 관련해서는 “어떤 일이 있어도 당내에서 통합의 역할을 해야 한다. 이후에도 천정배 의원 등 외부와 전부 통합을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탈당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두 분의 방향이 전혀 다른 게 아니기 때문에 이런 상태로 갈라선다고 하는 것은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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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2 20:09:29
이자들이 바로 코퓨터 바이러스 다. 처음 들어설때 빌게이트 만나러 미국 간다고 광고 하더니 이번에 스티브 잡스 처럼 놀겠다는 유치한 애들 국민을 뭐로 보는건가 ? 미국 유명인사 이름 팔아서 돋보이려는 교활한 수작을 정치인이라고 쫒아다니는 언론 참 한심하다.
2015-12-22 19:43:32
송호창 이놈아 비교할 사람을 비교해라 안철수 같은 간,쓸개도 없는 풍쟁이를 어떻게 스티브 잡스 와 동급으로 비교하냐 생각하는 사고나 리더 쉽이 잡스에 발바닥 때도 못 따라갈 저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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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2 20:09:29
이자들이 바로 코퓨터 바이러스 다. 처음 들어설때 빌게이트 만나러 미국 간다고 광고 하더니 이번에 스티브 잡스 처럼 놀겠다는 유치한 애들 국민을 뭐로 보는건가 ? 미국 유명인사 이름 팔아서 돋보이려는 교활한 수작을 정치인이라고 쫒아다니는 언론 참 한심하다.
2015-12-22 19:43:32
송호창 이놈아 비교할 사람을 비교해라 안철수 같은 간,쓸개도 없는 풍쟁이를 어떻게 스티브 잡스 와 동급으로 비교하냐 생각하는 사고나 리더 쉽이 잡스에 발바닥 때도 못 따라갈 저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