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대표 딸, 수원대 교수직 사직서… 각종 의혹에 “학교 부담주기 싫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4일 03시 00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차녀가 재직 중인 수원대에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수원대는 디자인학부 교수인 김 대표의 차녀 김모 씨(32)가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씨는 교수 임용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최근 남편의 마약 투약설로 곤욕을 치르면서 더이상 학교에 부담을 주기 싫다는 뜻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씨는 2013년 7월 이 대학 디자인학부 교수에 임용됐다. 이에 대해 일부 시민단체들은 김 씨가 석사학위 소지자이고 당초 5명을 뽑을 계획이었지만 김 씨만 임용된 점 등을 들어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김 씨는 또 올 9월 남편의 마약 투약 처벌 건으로 동반 마약 투약설에 휘말려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기도 했다.

수원=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김무성#딸#수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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