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에 ‘팩스입당’했다가 제명된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24일 부산 해운대·기장을 지역 20대 총선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전 원장은 8월 27일 새누리당 서울시당에 팩스로 입당원서를 접수했다. 하지만 10·28 재·보궐선거에서 야당 후보자를 지원한 것으로 밝혀져 ‘해당행위’ 논란을 일으켰다가 결국 당원 자격을 잃었다. 김 전 원장은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됐을 당시 소명자료에서 “저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시 기장군 선거구에서 어떤 형태로든 출마하겠다”며 무소속 출마 강행 의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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