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성실한 합의 이행이 중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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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상 만나 강조… 아베와도 통화, 아베 “2016년 訪日을” 朴대통령 “검토”

日외상 첫 접견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28일 청와대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상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이날 일본 정부는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 보상을 위한 재단 설립에 10억 엔(약 96억7000만 원)을 
내놓기로 했다. 하지만 향후 정부 차원의 논의를 원천 봉쇄한 ‘불가역적 합의’라는 지적도 나온다. 청와대사진기자단
日외상 첫 접견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28일 청와대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상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이날 일본 정부는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 보상을 위한 재단 설립에 10억 엔(약 96억7000만 원)을 내놓기로 했다. 하지만 향후 정부 차원의 논의를 원천 봉쇄한 ‘불가역적 합의’라는 지적도 나온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서 전화를 받고 위안부 협상 타결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후 5시 47분부터 13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아베 총리는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 “사죄와 반성을 표명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또 아베 총리는 내년 박 대통령의 방일을 제안했으며, 박 대통령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상을 만나 “합의된 바에 따라서 성실하게 이행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박근혜#외교회담#아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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