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사무실서 인질극...인질범 스스로 건물 밖으로 나와 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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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30일 11시 22분


YTN뉴스 캡처화면
YTN뉴스 캡처화면
문재인 사무실서 인질극...인질범 스스로 건물 밖으로 나와 투항

30일 오전 부산 사상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무실에서 50대 추정 남성이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문 대표의 부산 사무실에 흉기를 들고 침입, 지구당 사무실 직원 1명을 테이프로 묶어 인질로 잡았다.

이 남성은 문 대표의 사퇴와 구속 등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그는 문 대표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 ‘문현동 금괴사건 도굴범 문재인을 즉각 구속하라’라고 적인 현수막을 걸었다. “기자를 불러 달라”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10시 15분께 검거됐다. 이 남성은 스스로 건물 밖으로 나와 “경찰과 검찰에 가서 모든 것을 얘기하겠다”며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그를 사상경찰서로 이송해 인질극을 벌인 동기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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