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측, 안철수 신당 지지설 부인 “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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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6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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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안철수 신당’

故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안철수 의원 지지설을 부인했다.

6일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김홍걸 박사(김대중 이희호 3남)가 오늘 아침 보도를 보고 이희호 여사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전해왔다”며 “김 박사가 이 부분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서 공식적으로 언론에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이 여사는 안철수 의원의 이야기를 듣기만 했을 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호 여사는 이 같은 언론보도에 “전혀 그런 얘기를 한 사실이 없는데 어이가 없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5일 한 매체는 “이희호 여사가 안철수 의원과 예방 자리에서 사실상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희호 여사는 동교동 자택에서 20여 분간 열린 회동에서 안철수 의원을 향해 “꼭 정권교체 하세요”라는 발언을 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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