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란 ‘백세인생’ 트는 대북확성기 방송 “목적 달성 될 때까지한다 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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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8일 11시 58분


대북확성기 방송이 8일 정오부터 재개되는 가운데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애란(51)의 ‘백세인생’도 북녘 땅에 울려 퍼진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이애란의 '백세인생'도 틀 계획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여자친구, 아이유, 에이핑크 등 젊은 남자들에게 인기 높은 걸 그룹들의 노래도 함께 선곡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이애란의 ‘백세인생’,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에이핑크의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빅뱅의 ‘뱅뱅뱅’ 등이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백세인생’은 인터넷에서 '전해라 짤방'이 퍼지면서 데뷔 25년차 가수 이애란을 벼락스타로 만들어 준 곡이다.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이 이애란의 백세인생을 선거 로고송으로 쓰려다 포기한 사실이 알려져 한 번 더 화제가 됐다.

한편 군은 대북확성기 방송을 “목적이 달성 될 때까지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북확성기 방송이 북에 심리적 타격을 여러모로 줄 수 있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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