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선 브레인’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전격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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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4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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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공약을 이끌었던 김종인 전 의원(76)이 더불어민주당의 선거대책위원장에 14일 전격 영입됐다.

더민주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는 김종인 전 의원을 영입하기 위해 수차례 설득작업을 벌여, 영입을 성사시켰다.

김종인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브레인으로 활약하며 핵심공약인 경제민주화를 내걸은 인물이다. 그러나 이후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경기부양쪽으로 기울자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김종인 전 의원은 서울 출생으로 중앙고, 한국외국어대를 거쳐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종인 전 의원은 서강대 교수를 거쳐 1981년 11대 총선에서 민정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6공화국 시절 보사부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역임했으며 1987년 헌법 개정 당시 경제민주화 조항 신설을 주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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