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신임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내정하는 등 장차관급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은 4·13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신임 7명의 장차관급 가운데 이 내정자를 비롯해 4명이 기획재정부 출신이고, 2명은 청와대 근무 중 발탁된 것이 특징이다.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금융과 예산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과 예산실장 등을 거치며 다른 부처와의 업무 조율을 매끄럽게 처리한 능력을 인정받아 총괄·조정이 주된 업무인 국무조정실장에 발탁됐다. 박근혜 정부에서 기재부 2차관으로 예산·세제 정책을 총괄하며 경기 활성화에 힘썼다. 2014년 7월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으로 임명돼 전국 17개 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 등 창조경제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 주변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 뱅크”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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