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부산 사하갑)이 입장을 바꿔 고향인 인천에서 출마한다.
김무성 대표는 21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대성 의원이 얼마 전 불출마를 선언했는데 문 의원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으로 세계적인 체육 엘리트 지도자”라며 “너무 아까운 인물이고 체육발전에 더 큰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문대성 의원에게 고향인 인천에서 출마할 것을 권유해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문 의원의 고향이 인천 남동구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주적 절차에 의한 경선은 다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19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갑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한 문 의원은 지난해 12월 "제가 생각하는 정치는 정치인이 한 말에 책임을 지는 책임의 정치, 깨끗한 정치였으나 제가 지난 4년동안 목도한 현실정치는 거짓과 비겁함, 개인의 영달만 난무하는 곳이었다"면서 "저 또한 변화시키지 못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아제 정정당당한 모습으로 다시 서기위해 스포츠라는 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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