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돌아간다던 문대성 인천 출마…김무성 “아까운인물…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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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21일 23시 59분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 동아일보 DB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 동아일보 DB
스포츠로 돌아간다던 문대성 인천 출마…김무성 “아까운인물...권유했다”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부산 사하갑)이 입장을 바꿔 고향인 인천에서 출마한다.

김무성 대표는 21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대성 의원이 얼마 전 불출마를 선언했는데 문 의원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으로 세계적인 체육 엘리트 지도자”라며 “너무 아까운 인물이고 체육발전에 더 큰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문대성 의원에게 고향인 인천에서 출마할 것을 권유해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문 의원의 고향이 인천 남동구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주적 절차에 의한 경선은 다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19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갑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한 문 의원은 지난해 12월 "제가 생각하는 정치는 정치인이 한 말에 책임을 지는 책임의 정치, 깨끗한 정치였으나 제가 지난 4년동안 목도한 현실정치는 거짓과 비겁함, 개인의 영달만 난무하는 곳이었다"면서 "저 또한 변화시키지 못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아제 정정당당한 모습으로 다시 서기위해 스포츠라는 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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