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은 외부인사 영입 등 변화의 몸부림을 하고 있어 여권도 경각심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제46차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 다보스를 찾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또 “누가 진정성을 갖고 국민에게 간절하게 다가가느냐의 문제이며 이번 총선 결과를 낙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는 ‘공천 룰’이 확정되면서 운신의 폭이 좁아진 친박(친박근혜)계가 최 전 부총리의 복귀를 계기로 적극적인 인재 영입과 우선·단수 추천 등을 통한 전략공천 관철에 전력을 기울이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친박 핵심 의원은 “최 전 부총리가 다보스에서 돌아온 직후 총선 전략과 관련해 입을 열면 친박들도 나서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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