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종인 선대위 출범…16명 인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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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22일 19시 40분


더민주 김종인 선대위 공식 출범.
더민주 김종인 선대위 공식 출범.
더민주 김종인 선대위 출범…16명 인선 마무리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자신을 포함한 선대위원 16명의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대위 활동에 들어갔다.

더민주는 22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마련한 선대위 설치 및 구성안을 의결했다.

선대위에는 김종인 선대위원장과 오랜 인연이 있으며 전날 당 잔류를 결정한 박영선 전 원내대표와 총무본부장인 최재성 의원을 비롯해 우윤근 박범계 유은혜 진선미 의원 등 현역 의원 6명이 포함됐다.

또 최근 복당한 이용섭 전 의원, 부산시당위원장인 김영춘 전 의원,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정장선 전 의원, 손혜원 홍보본부장의 이름도 있다.

또한 문재인 대표의 인재영입 결과물인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이철희 두문정치연구소장,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도 김종인 선대위에 뽑혔다.

김종인 선대위는 당내 화합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을 제외한 15명의 선대위원 중 10명이 전·현직 의원과 당직자로 구성되는 등 당내 인사를 다수 포함시켰다. 수도권, 영호남, 충청권 인사를 두루 발탁하는 등 지역별·성별 안배에도 신경을 쓴 티가 난다.

더민주는 또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오는 27일 중앙위에서 총사퇴함에 따라 지도부 전권을 넘겨받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선거 관련 사무는 선대위가 맡지만, 당 전반의 업무는 선대위와 별도로 구성되는 비대위가 새로운 지도부로서 담당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비상대책위원장은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겸임한다.

더민주 김종인 선대위 출범…계파·지역안배 '화합' 방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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