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창군 이래 첫 2년 연속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31일 17시 24분


공군이 지난해에 단 한건의 비행사고를 내지 않아 2년(2014~2015) 연속 무사고 비행기록을 세웠다고 31일 밝혔다. 공군 창군 이래 2년 연속 무사고 비행기록은 처음이다.

공군은 2013년 9월 27일부터 현재까지 38만여 시간 동안 무사고 비행을 하고 있다. 무사고 비행 거리는 총 2억 4000만㎞로 지구를 6000바퀴 돈 거리에 해당한다.

공군 관계자는 “세계 어느 공군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대기록”이라며 “조종사와 비행안전, 정비 이력 등에 대한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지난달 29일 정경두 참모총장 주관으로 ‘2015년도 안전우수부대 시상식’을 열어 모범적으로 사고를 예방한 부대를 시상했다. 3년 연속 공군 안전우수부대로 선정된 제19전투비행단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 총장은 시상식에서 “거안사위(居安思危), 즉 ‘편안할 때 위험을 미리 생각한다’는 말처럼 앞으로 안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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