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서울 용산에 출마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해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이슈 깡패답다”고 기백을 높이 평가했다.
강용석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문을 발표했다. 강용석 전 의원은 18대 총선 때 당선된 서울 마포을이 아닌 서울 용산을 새로운 출마지로 택했다.
강 전 의원의 출마선언에 대해 박근령 씨의 남편이자 공화당 총재인 신동욱 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강용석 전 의원이 새누리당 당사에서 용산 출마 기자회견을 하려다가 저지를 당하는 굴욕감 신고식을 치렀다. 보통의 정치인은 정계를 은퇴하거나 아예 출마를 포기할텐데 이슈 깡패답다. 진정한 불사조 정치인이다”는 글을 게재했다.
신 총재는 이어 “강용석 전 의원이 새누리당에서 공천을 받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도도맘을 용산에 반드시 공천하겠다. 도도맘의 출마선언을 앞당기려면 십고초려를 해야한다. 이제 삼고초려했는데 아직도 칠고초려를 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 신 총재는 “개인적으론 강용석 전 의원이 새누리당에서 공천받기를 응원하고 있고 용산에서 승리해 박주신 병역의혹 사건을 한 점 의혹없이 파헤쳐 주기를 희망한다. 강 전 의원이야말로 진정한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 총재는 지난달 ‘도도맘’ 김미나씨에게 20대 총선 새누리당 강용석 전 의원의 대항마로 용산 출마를 공식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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