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창당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 대표…3석 확보해야 60억 더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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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2일 09시 03분


국민의당 안철수

사진=채널A 방송캡처
사진=채널A 방송캡처
오늘 창당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 지도체제

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국민의당'(가칭)2일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다. 안철수 의원이 작년 1213일 독자세력화를 선언하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한지 51일 만이다.

국민의당은 창당대회에서 천정배 의원 측 국민회의의 통합을 의결하고 안철수·천정배 의원을 초대 공동대표로 선출할 예정이다. 선거대책위원회는 김한길 의원이 상임 공동위원장을, 안 의원과 천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각각 맡는다.

국민회의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는 창당대회 이후 내·외부 인사로 최대 6명의 최고위원을 임명, 즉시 최고위원회를 가동하고 총선 체제에 돌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회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의원 영입에도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현역의원 17명으로 국회교섭단체 구성에 3석 모자란 상태다.

국민의당은 15일까지 교섭단체를 구성하면 85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실패하면 5석 이상 20석 미만을 확보한 정당에게 돌아가는 국고보조금은 25억원밖에 못 얻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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