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다. 안철수 의원이 작년 12월 13일 독자세력화를 선언하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한지 51일 만이다.
국민의당은 창당대회에서 천정배 의원 측 국민회의의 통합을 의결하고 안철수·천정배 의원을 초대 공동대표로 선출할 예정이다. 선거대책위원회는 김한길 의원이 상임 공동위원장을, 안 의원과 천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각각 맡는다.
국민회의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는 창당대회 이후 내·외부 인사로 최대 6명의 최고위원을 임명, 즉시 최고위원회를 가동하고 총선 체제에 돌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회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의원 영입에도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현역의원 17명으로 국회교섭단체 구성에 3석 모자란 상태다.
국민의당은 15일까지 교섭단체를 구성하면 85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실패하면 5석 이상 20석 미만을 확보한 정당에게 돌아가는 국고보조금은 25억원밖에 못 얻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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