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일 신임 대통령경제금융비서관에 김철주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54)을, 기획비서관에 최재영 기재부 재정기획국장(51)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최상목 전 경제금융비서관이 기재부 1차관, 홍남기 전 기획비서관이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으로 각각 승진한 데 따른 조치다. 이로써 각 부처 인사와 맞물려 지난해 말부터 진행돼 온 대통령비서관 교체 작업이 일단락됐다.
김 비서관은 행정고시 29회로 기재부 공공정책국장과 경제정책국장을 지냈다. 최 비서관은 행시 32기로 기획예산처 재정분석과장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거쳤다.
또 충남도 행정부지사로 자리를 옮긴 윤종인 행정자치비서관 후임에는 이지헌 울산시 행정부시장(55)이 임명됐다. 이 비서관은 행시 30회로 행정안전부 대변인, 안전행정부 인사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민정비서관에는 윤장석 전 법무부 정책기획단장(46)이 지난달 중순 임명돼 근무하고 있다. 윤 비서관은 사법시험 35회로 지난달 검찰 내부통신망에 “한번 떠나면 돌아올 수 없음을 마음에 새기고…”라고 밝히며 퇴직해 주목을 받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