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국민의당 창당 축하 “국정 적극 협조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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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3일 09시 40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국민의당 창당을 축하하며 국정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민의당이 제3당으로 공식 출범한 것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국민은 국민의당이 신뢰받을 수 있는 대안정당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정치권의 낡은 관행을 완전히 퇴출시키겠다고 말했는데 운동권 세력이 중심이 된 기존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와 무책임한 행보를 비판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쪼록 새롭게 출범하는 만큼 노동을 포함한 4대 개혁과 기활법(기업활력제고특별법), 서비스법, 북한인권법, 테러법 등 민생 국민 안전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입장에서 접근해주시기 바란다”며 “당리당략보다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국정에 적극 협조하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국민의당은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천정배 의원과 함께 공동 대표로 추대된 안철수 의원은 대표 수락연설에서 “양당 기득권 체제를 깨기위해 4·13 총선에서 모든 것을 걸겠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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