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로켓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다만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왔다.
CNN방송은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과 같은 종류의 로켓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의 한 고위 관료는 “발사된 미사일 궤적을 추적한 결과, 미국과 동맹국에 위협을 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추가로 파악되는 사항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는 북한이 지난 6일 오후 미사일 발사 기간을 7~14일 사이로 변경 통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이번에 쏜 것이 미사일이 아니라 평화로운 목적을 위한 인공위성 발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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