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규탄했다.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한 지 한달 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도발 행위이자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과 핵무기 프로그램은 우리와 동맹의 이익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며 역내의 평화와 안전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특히 “북한이 강행한 미사일 발사 행위와 북한이 주민들의 복지에 앞서 미사일과 핵무기 프로그램을 우선시하려는 것을 규탄한다”며 “우리는 우리 자신과 동맹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취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이어 “국제사회가 단합해 북한이 무모한 행동이 심각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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