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北 미사일 대응과 사드 배치 놓고 시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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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8일 2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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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외통위원들은 오늘
실효적 대북 제재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이해찬 더민주 의원은
중국이 의심한다며,
싸드 배치를 강력히 반대했고,

같은 당 진성준, 김광진 의원은
북한이 발사한 것은 장거리 미사일이 아니라
인공 위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 협의가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한
새누리당은 강력한 대북응징을 주장했습니다.

[심윤조 / 새누리당 의원]
"지금 시점에서 대화하자는 것은
과거 우리가 한 잘못된 패턴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북한이 견디기 어려운 제재가 중요하고"

더불어민주당도 북한의 도발을 비판했지만 이내 시각차를 드러냅니다.

이해찬 의원은 대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사드배치 움직임을 강력 비판했습니다.

[이해찬 / 더민주 의원]
"왜 사드를 공식화 시켜요?
우리 정부의 진정성이 없는거에요. 중국이 의심하잖아요."

일부 더민주 의원들은
북한 발사체의 성격을 인공위성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을 보입니다.

[진성준 / 더민주 의원(어제,국방위)]
우리 군도 궤도에 쏘아올린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인공위성을
그러니까 인공위성을 쏜 것은 맞네요?

[김광진 / 더민주 의원(어제,국방위)]
"북한이 이번에 쏜 것은 (미사일 실험 시)
재진입을 위한 시도는 전혀 없었던거죠?"

한편, 국회 외통위는 실효적 대북 제재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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