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사드 배치 반대 있을 수 없는 일…국민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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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1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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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사드 배치 반대 있을 수 없는 일…국민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1일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 논의와 관련해 “우리 국민을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무기 체계인데 이를 반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북핵은 우리 국민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 개발된 무기 체계 중 사드가 최상의 방법”이라며 “사드는 방어용”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전자파 문제를 제기한 일부 환경단체 주장에 대해 “저쪽에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려서 낙하할 때 지상 300㎞ 정도의 높이에서 요격하는 무기 체계라서 (우려하는) 전자파 등 이런 건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위 참석자에 따르면, 김 대표는 “사드는 공격용이 아니고 철저히 방어용이라서 이런 얘기를 언론에서 많이 해야 한다”며 “예산도 미군이 가지고 들어오는 것으로 하기 때문에 우리는 설치비와 땅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금 돈 문제로 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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