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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訪美 조태용 “과거보다 훨씬 더 강력한 결의안 협의…中도 큰 전략목표 공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18 10:13
2016년 2월 18일 10시 13분
입력
2016-02-18 10:02
2016년 2월 18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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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도 전략목표 공유
사진=동아일보 DB
訪美 조태용 “과거보다 훨씬 더 강력한 결의안 협의…中도 큰 전략목표 공유”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 차 미국을 방문한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은 북한 4차 핵실험과 관련한 중국의 입장에 대해 “큰 전략적 목표를 한·미 양국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워싱턴D.C. 덜레스공항에서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난 조 차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논의 중인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해 “과거에 나왔던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결의안이 돼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북 제재와 관련한 중국의 태도 변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중국도 북한의 4차 핵실험이라는 것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는 큰 전략적 목표를 한·미 양국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차장은 “한·미 공조의 최우선 목표는 북한이 변화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차단하는데 맞춰져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가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문제에 대해서는 “양국 국방당국이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차장은 20일까지 워싱턴D.C.에 머물며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에이브릴 헤인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을 면담할 계획이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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