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해 야당 의원들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문재인 의원은 24일 오후 더민주 은수미 의원이 10시간 18분 간의 연설을 마치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은수미, 눈물로 마친 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 감동!!”이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문재인 의원은 은수미 의원의 필리버스터 토론 중 “은수미 대단하다. 힘내라!!!”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같은 날 첫 토론자 김광진가 단상에서 내려오자 “김광진 잘했다!!!”라는 멘션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 문재인 의원은 지난 달 대표직에서 사퇴한 후 양산 자택에서 칩거 중이다. 4.13 총선 공천을 신청하진 않았지만, 여전히 전략공천설이 나오고 있다.
한편, 야당은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을 막기 위해 23일 오후 7시 7분부터 약 19시간 넘게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첫 주자로 나선 김광진 더민주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5시간19분을 넘어선 5시간 30분 가량 반대토론을 했고, 두 번째 주자인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이 1시간 50분 정도 토론했다. 바통을 이어 받은 은수미 의원이 10시간 18분이라는 국내 최장 기록으로 필리버스터를 마쳤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