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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컷오프’ 송호창, 전화기 꺼져있어”…영입 의사 밝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25 15:41
2016년 2월 25일 15시 41분
입력
2016-02-25 12:45
2016년 2월 25일 12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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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송호창 의원(왼쪽)과 안철수 대표(오른쪽). (사진=동아일보DB)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에 오른 ‘옛 안철수계’ 송호창 의원의 영입 의사를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25일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송호창 의원에게 연락해 지금의 심경에 대해 물어보고, 함께 의논하고 싶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송 의원이) 전화기를 꺼놓고 안 받고 있지만, (다시) 연락하려한다”며 “전화를 걸었는데 꺼져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과 (송 의원이) 함께할 수 있다는 뜻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함께 의논해보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다만, 안 대표는 다른 더민주 컷오프 대상자들의 영입에 대해선 “아직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당도 현역 물갈이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대답 없이 당사를 빠져나갔다.
한편, 송호철 의원은 전날 컷오프 통보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송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캠프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을 맡는 등 안철수 대표 핵심 측근으로 꼽혔으나 지난해 12월 안 대표가 탈당할 때 합류를 거부하고 당에 남았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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