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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당, 정청래 안철수 겨냥에 “언제까지 민주화운동 경력만으로 정치할 건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27 16:25
2016년 2월 27일 16시 25분
입력
2016-02-27 16:19
2016년 2월 27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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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필리버스터
국민의당, 정청래 안철수 겨냥에 “언제까지 민주화운동 경력만으로 정치할 건가”
국민의당은 27일 필리버스터 17번째 주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발언 도중 안철수 공동대표를 겨냥해 비판 발언을 하자 반박하고 나섰다.
이날 테러방지법 국회 처리를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 17번째 주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새정치를 주장하시던 분들, 87년 6월 항쟁 때 무얼 했는가”라며 안철수 공동대표를 비롯한 국민의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정청래 의원은 이어 새누리당을 향해 “밖에서 저에게 뭐라 하시는 분들, 대통령 직선제 6월 항쟁 때 뭘 했느냐?”라며 “그때 반대했죠? 그러면 대통령 선거 앞으로 하지 말라”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운동권을 비판하던 분들, 5·18 광주 민주화 항쟁 때 당신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셨나”라며 “87년 6월 항쟁 때 이한열 열사, 당시 연세대 대학생이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돌아가셨다. 그런 게 바로 테러”라고 주장했다.
이에 “의제와 관계없는 발언”이라는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의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국민의당 김경록 대변인 또한 구두논평을 통해 “언제까지 민주화운동 경력만 가지고 정치할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이제 과거가 아닌 미래, 정쟁이 아닌 정책, 정치가 아닌 민생을 위한 새 정치의 장도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정 의원을 비판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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