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병관·표창원 등 6명 전략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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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7일 15시 24분


김병관(사진) 웹젠 이사회 의장. 동아일보 DB
김병관(사진) 웹젠 이사회 의장. 동아일보 DB
더불어민주당은 7일 경기 성남시 분당갑에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을 4·13 총선에 투입할 후보로 전략 공천했다.

더민주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6명의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했다. 모두 외부인사 영입 케이스로 입당한 인물들이다.

우선 김병관 의장은 전략공천된 분당갑은 그가 세운 게임회사 웹젠이 있는 곳이다. 또한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 등 주요 게임사가 자리잡고 있다. 현재 이 곳은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의 지역구이다.

유인태 의원이 ‘컷오프’된 서울 도봉을에 오기형 변호사가 전략공천됐다. 오 변호사는 애초 광주 지역 전략공천이 유력됐지만 막판 서울 투입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는 분구를 통해 신설되는 경기 용인정에 표창원 당 비대위원, 군포갑에는 김정우 세종대 교수를 각각 전략공천했다.

또 인천 연수을에 윤종기 전 인천지방경찰청장, 전북 정읍에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경기 용인정과 군포갑, 인천 연수을은 선거구획정으로 인해 분구된 지역이다.

이밖의 단수후보에는 인천 연수갑 박찬대 지역위원장, 경기 수원병 김영진 지역위원장, 수원무 김진표 전 의원, 경기 김포갑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경기 파주을 박정 지역위원장,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조일현 전 의원, 경남 김해을 김경수 경남도당위원장 등이 확정됐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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