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임내현, 컷오프…향후 행보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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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9일 12시 10분


사진=국민의당 임내현 의원/동아DB
사진=국민의당 임내현 의원/동아DB
임내현 의원(광주 북구갑)이 국민의당 4·13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9일 국민의당 전윤철 공천관리위원장은 마포 당사 브리핑을 통해 “1000명을 대상으로 한 ARS, 면접조사 등을 통해 컷오프 대상이 임내현 의원으로 나왔다”며 “오늘 당에서 임내원 의원에게 통보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위원장은 “본인이 그동안 국가를 위해 여러 정진을 했으나 조사결과에 따라 공천 배제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당초 공천 배제 대상자를 10일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앞당겼다. 전 위원장은 “비밀이 잘 지켜지지 않고 해서 어차피 나온 결과니까 빨리 발표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앞당겨) 발표했다”고 전했다.

앞서 임내현 의원은 국민의당 공천 면접과정에서 여기자 ‘성희롱’ 발언 논란에 대한 해명을 하느라 곤욕을 치렀다.

임 의원은 2013년 7월 남기자 3명, 여기자 4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성적 표현’이 담긴 농담을 해 논란이 되자 공식 사과한 바 있다.

한편, 임 의원이 국민의당에서 공천 배제되면서 결과에 승복하고 당에 백의종군할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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