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로운 상황 없다” 야권 연대 불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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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2일 17시 04분


안철수 “새로운 상황 없다” 야권 연대 불가 재확인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야권 연대 불가방침이 없다고 다시 확인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전주병에 출마를 준비 중인 정동영 전 의원과 국민의당 전북도당이 기획한 ‘일자리 햇볕정책과 신인재양성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안 대표는 야권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11일 대전에서 (연대 불가 방침을) 말한 다음에 새로운 상황은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11일 김한길 의원과의 회동에서 아무런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느냐”, “접접을 찾지 못했느냐”, “선대위원장 사퇴에 대한 부분에 대해 대화했느냐”는 질문들에 “말씀 나눴습니다”고 답했다.

안 대표는 “야권연대는 안 하고 계속 가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어제 이미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이미 약속된 정의당과의 연대도 파기했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김 대표가 다시 제안을 한다면 논의를 해볼 여지가 있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는 “가정법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김한길 의원과 야권 연대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두 사람 간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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