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빈, 더민주 청년비례대표 면접 탈락 “면접시간 5분…결과 이해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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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4일 19시 51분


사진=김빈 소셜미디어
사진=김빈 소셜미디어
김빈 더불어민주당 청년 비례대표 후보자가 면접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면접 잘 봤다고 글 올린 지 몇 시간만에 제가 컷오프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공식적으로 당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은 없지만 ‘통과됐다’는 명단에 김빈은 없었다”고 탈락 소식을 전했다.

이어 “면접시간 5분도 이해하기 힘든데 결과가 이렇게 빨리 나온 것은 더욱 이해가 안 된다”며 “컷오프 이유에 대해 어떠한 설명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과에) 납득할 수 없다”며 “내일(15일) 이의신청을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날 더민주는 청년비례대표 면접결과, 남자는 장경태·김규완 예비후보, 여자는 정은혜·최유진 예비후보가 경선후보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비례대표는 남여 각 1명씩 만 39세 이하의 정치 신인을 뽑는 제도다.

한편, 이날 청년 비례대표 면접에서 탈락한 김빈 후보자는 산업디자이너다. 2004년 LG전자에 입사해 8년간 디자인 및 경영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3년 ‘빈컴퍼니’를 설립, 국내외 산업 박람회와 전시회 등에 작품을 출품해 2014년 글로벌 명품화 육성제품 선정, 2015년 코리아 디자인 어워드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1월, 문재인 전 대표가 직접 영입한 인사로 유명세를 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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