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제6차 공천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공천 결과 비박계 새누리당 권은희(대구 북구갑), 홍지만(대구 달서갑)의원이 컷오프 됐으며 두 의원 대신 북구갑은 이명규 정태옥 하춘수 예비후보가 경선에 오르고 달서갑은 곽대훈 박영석 홍종호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는 것으로 결정됐다.
친박계 3선 서상기(대구 북구을), 비박계 주호영(대구 수서을)은 우선추천지역으로 설정, 전격 컷 오프 됐다. 비례대표 김장원 의원도 컷 오프됐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유승민 의원과 ‘김무성 욕설 녹취록’ 파문을 일으킨 윤상현 의원 등 여섯 명의 거취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새누리당 현역의원 중 탈락한 의원의 수는 총 17명이 됐다.
대구 10명 중 현역 중 4명이 전격 컷오프 되면서 15일로 예상되는 7차 공천결과 발표에서 대구 비박계 현역들이 다시 공천 탈락할 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단수추천 12곳과 경선지역 6곳, 전략공천 3곳 등 총 21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략공천에 중구성동구을과 은평구갑, 세종시가 선정돼 해당 지역구 현역인 정호준 의원, 이미경 의원, 이해찬 의원이 자동으로 공천에서 배제됐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공천배제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자리에서 “선거구도 전체를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라며 컷오프를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탈락자는 하의 20% 탈락자 10명, 불출마자 5명, 정밀심사 탈락자 7명, 전략공천에 따른 공천 배제자 4명 등 총 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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