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최동익 경선 탈락, 장하나 “응급실처럼 숨넘어가는 현장, 우리의 자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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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8일 09시 45분


사진제공=장하나 페이스북
사진제공=장하나 페이스북
“결과가 좋지 않아서 너무 죄송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장하나(서울 노원갑) 의원이 4·13 총선 공천을 위한 3차 경선에서 탈락한데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장하나 의원은 경선에서 탈락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과가 좋지 않아서 너무 죄송합니다. 정말 많은 좋은 분들께서 아낌 없이 도와주셨는데, 정말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마치 응급실처럼 곧 숨이 넘어갈 것 같은 그런 현장에, 가느다란 숨길을 겨우겨우 이어드리는 그런 역할을 했다는 게 우리의 자부심이었는데”라며 “저야 어떻게든 살겠지만, 벼랑 끝에 매달린 그 분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사과했다.

또 “그리고 함께 일했던 동료분들, 정의롭고 실력 있고 성실하고 무엇보다 인간에 대한 사랑과 존경으로 정말 인간적인 국회의원실을 함께 만들어 주었는데요”라며 “동료분들께 죄송할 따름입니다”고 동료들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리고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분들께 아낌없는 격려와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채 정리되지 못한 말씀만 남깁니다. 내일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더민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명)은 3차 경선 지역 11곳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장하나(서울 노원갑)·최동익(서울 동작을) 의원이 3차 경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노원갑에선 고용진 예비후보, 동작을에선 허동준 예비후보가 각각 공천이 확정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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