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9일 오후 5시 40분경 강원 원산 일대에서 동북 방향인 양강도로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발사해 지상 표적을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해상이 아닌 육상 목표물을 겨냥한 신형 방사포 발사는 처음이다. 군 당국은 고도의 대남 위협인 동시에 도발 징후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발사체는 약 200km를 날아간 뒤 양강도 내륙지역의 갑산과 풍서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음속 5배 이상의 비행속도와 궤도 등을 종합해 볼 때 신형 방사포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 소식통은 “북한이 쏜 발사체는 내륙지역의 지상 표적에 명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1일 함경남도 함흥 남쪽에서 신형 방사포 5발을 동해상으로 쏜 지 8일 만이다.
특히 북한이 신형 방사포로 육상 표적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는 점에 군은 주목하고 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청와대 타격’을 위협(23일)하고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참관한 가운데 서울을 표적으로 대규모 포사격 훈련(24일)을 한 이후 처음으로 지상 표적을 겨냥한 것. 군 관계자는 “신형 방사포를 이용한 군사분계선(MDL) 인근이나 최전방 지역의 기습타격을 염두에 둔 도발 예행연습일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군은 북한이 신형 방사포 도발을 할 경우 차기 다연장로켓인 천무와 전술지대지미사일(ATACMS) 등으로 보복 타격해 제거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앞서 북한은 미국의 적대적 행동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핵 공격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이수용 북한 외무상이 28일 주장했다.
이 외무상은 이날 러시아 타스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미국의 광적인 히스테리에 대항하기 위해 군 대응 체제를 바꿨다”며 “선제 핵 공격을 가할 준비가 돼 있음을 단호하게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반도에는 당장에라도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돼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공격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미국 때문”이라고 책임을 미국에 떠넘겼다. 북한의 핵 개발과 관련해선 “끊임없는 핵 위협과 미국의 전쟁 도발 계획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북한의 핵 능력을 강화해 대등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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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30 06:33:51
이렇게 북에서 방사포를 쏴도 국내에서 설치는 빨갱이들은 문재인이나,이종걸,박영선,박지원,등 이런 빨갱이들은 절대로 함구하고 말안다,그리고 김종인 이놈은 주둥이를 찢어놓아야 한다,그렇게도 발목잡고 사사건건 반대만 하는 야당을 무슨 명목으로 부산에까지 와서 헛소리를 하고
2016-03-30 07:10:50
투표 잘못하면 김정은에게 먹힌다. 국민들은 정신 똑 바로 차려 투표해야 한다. 종북좌파당은 대한민국의 주적이다.
2016-03-30 13:06:39
찔뜩 때중 슨상님 고맙습니다! 가만 놔두면 굶어 뒈져갈 북괴 넘들에게 노벨상에 웅깔이 멀어 기하학적 국민 세금을 원조 해줘서 대대로 국민 모두가 핵을 머리에 이고조공을 바치며 살아 가도록 해 주셨으니 고맙습니다!때려 쥑여도 시원챦을 종자를 국민 묘지에 묻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