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31일 시작됐다. 장하나·김광진 의원 등 낙천자 중심의 ‘더컸 유세단’의 리더 격인 정청래 의원의 발걸음도 더욱 바빠졌다.
정 의원은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기다렸다는 듯 이날 경기 용인정·용인을·성남 중원· 서울 마포을 등을 찾아 지원유세에 나섰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황을 알렸다. ‘더컸 유세단’은 오후 7시 홍대입구역에서 마무리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 의원의 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정청래가 설칠수록 제 표가 더 많이 나올 것 같다”고 한 것에 대해 “김무성이 설칠수록 여당 표는 떨어질 것”이라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반박했다.
이어 정 의원은 “덩칫값 못하고 박 대통령에게 질질 끌려 다니다가 결국 팽 당할 운명이신 분의 발언답습니다. 계속 설치세요”라고 일갈했다.
앞서 김 대표는 마포을 김성동 후보 지원유세에서 정 의원을 겨냥해 “이 지역의 국회의원이 운동권 국회의원의 폐해를 제일 많이 보여주지 않았나”며 “친노 패권주의 청산하는 척 하면서 도로 운동권 정당으로 돌아가고 있다. 지역에 내려와서 그 사람(정 의원)이 설칠수록 제 표가 더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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