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글의 법칙’ 정치색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이 “방송에서 사용된 자막이 특정 정당을 지지한 것이 아니냐”며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더 민주적으로 더불어 누리며 살자”라는 자막이 전파를 탔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자막이 ‘더불어민주당’을 홍보하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일부 적극적인 누리꾼들은 해당 내용이 선거법 위반이라며 관계기관에 민원과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또 같은 날 등장한 “옥새를 든 사람이 없으니…”라는 자막 역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옥새투쟁’을 지칭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에 누리꾼들은 “굳이 저런 자막을 넣을 필요가 있나” “황당하다” “선거철이니 조심해야 한다”는 등 우려의 목소리를 냈고, 또 다른 누리꾼들은 “‘더불어 누리며 살자’라고 했으면 새누리당 이름도 들어간 것 아니냐” “예민하게 군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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