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대표의 측근인 김영남 광주시의원은 4일 탈당 선언과 함께 천 대표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당과 천 대표는 광주시민과 서구민의 공적인 열망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나쁜 정치세력임을 확인하고 경험했다”라며 “천 대표의 호남정치복원은 개인의 정치복원일 뿐이고, 6선을 하려고 초선의 안철수 대표에게 호남을 송두리째 바쳤다”고 비판했다.
이어 “안 대표를 설득해 주민들에게 야권연대 약속 지키는 것은 당연하지만, 천 대표는 야권연대를 가볍게 포기했다. 당선 가능한 비례대표 순번안에 광주전남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라며 “천 대표 스스로 사퇴를 하는 것이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의”라고 천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천 대표의 측근인 김영집 전 국민회의 광주시당 공동위원장 역시 지난달 탈당한 바 있다.
그는 “국민의당에 남아있는 천 대표와 정치적 입장을 같이 하지 않을 것”이라며 “더 이상 천정배계니, 천정배 측근이니 하지 말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천 대표는 국민회의 개혁정체성과 인적자원을 지키지 못했다. 책임을 져야 할 분이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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