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8일 4·13총선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취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0일 “박 대통령은 총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8일 충북, 전북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하고 귀경하는 길에 사전투표를 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며 “하지만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이 일 수 있다는 판단에 투표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여권 내에서는 공천 파문 등의 여파로 새누리당 지지층의 투표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했다면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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