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유권자 66.6% “반드시 투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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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1일 13시 57분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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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유권자가 66.6%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한 2차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 73.3%가 이번 선거에 관심 있다고 답했고, 유권자 66.6%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70.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경기(69.5%), 부산·울산·경남(66.6%), 대전·충청·세종(65.0%) 등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64.6%, 대구·경북은 60.8%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후보 선택 기준’에 대해서는 ‘인물·능력’이 33.3%로 가장 높았고, ‘정책·공약’이 28.2%, ‘소속 정당(18.9%)’, ‘정치경력(6.7%)’ 등 순으로 나타났다.

20~30대 젊은 층은 ‘정책·공약’을, 40대 이상 유권자들은 ‘인물·능력’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투표 의향이 없는 유권자들은 정치 불신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투표 의향이 없는 응답자의 49.1%는 ‘투표를 해도 바뀌는 것이 없어서’라고 답했고,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라는 응답도 20.4%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전국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3일과 4일 전화면접을 통해 진행했다. 응답률은 9.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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